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<경제를 부탁해> 경제산업부 조현선 차장입니다. <br> <br>[질문1] APEC 시작 전 열리는 CEO 서밋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 총수들의 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. 예정된 인물은 누굽니까? <br><br>네, 방문이 유력한 인사들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. <br> <br>대표적으로,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부터 소프트뱅크의 수장 손정의 회장, 얼마 전에도 방한했죠. <br><br>오픈AI 샘 올트먼 회장 등 글로벌 빅샷들의 총집합이 되겠습니다.<br><br>28일 만찬으로 시작되는 APEC CEO 서밋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CEO 등 1700 여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,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의회장 등 국내 기업 총수들도 참여해 만남의 장이 펼쳐지게 됩니다. <br><br>이번 서밋은, 최태원 회장이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 폐회식까지 행사 전반을 총괄 지휘하게 됩니다.<br> <br>[질문2] 이중에 가장 기대가 되는 인물은, 단연 젠슨 황 최고경영자겠죠? <br>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초청 받은 글로벌 테크 거물 중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 단연, 젠슨 황 CEO입니다.<br><br>앞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, 황 CEO에게 초대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죠. <br><br>재계에 따르면 젠슨 황은 31일 CEO 서밋 기조연설 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><br>며칠 전 엔비디아가 자료를 냈어요. <br><br>"황 CEO가 AI, 로봇공학,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달 기준, 엔비디아 주식 순매수는 3억 달러가 넘어 2위인데요. <br><br>서학개미의 관심이 큰 만큼 황 CEO를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경주로 쏠릴 듯 합니다.<br><br>[질문3] 국내 총수들과 글로벌 빅테크들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요? <br><br>반도체부터 AI 협력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협력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<br>이번 서밋을 주최하는 대한상의는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글로벌 CEO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, 많이 마련하겠다는 입장인데요. <br> <br>일대일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신규 투자와 협력의 기회를 발굴하고자하는 겁니다.<br><br>우선 주요 글로벌 CEO들은 이재용, 최태원 회장과는 별도의 만남을 가질 것이란 게 지배적인데요. <br><br>젠슨 황과는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은 물론, AI 분야의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도하는 '스타게이트 프로젝트' 관련 논의도 주목되고요. <br><br>최근 방한했던 샘 올트먼과도 관련 협력을 논의한 바 있죠. <br> <br>더불어, 아직 매듭 짓지 못한 미중 관세 전쟁과 공급망 경쟁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.<br><br>[질문4] 주목할 만한 볼거리는 뭐가 있을까요? <br><br>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이 28일 예정돼 있습니다. <br><br>최태원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경험을 각국 경영자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반도체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SK의 전략과 비전을 엿볼 수 있을 듯하고요. <br><br>삼성전자의 '두번 접는'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의 실체를 볼 수 있냐도 관심거리입니다. <br><br>재계에 따르면, 현재로서는 트라이폴드를 지그재그로 편 채 유리상자에 넣어 각국 정상들이 볼 수 있게 CEO서밋 현장에 전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아직 언제, 어디에 전시가 될지 확정된 건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더불어 CEO 서밋에 마련될 부스에서 AI, 방산 등 다양하면서도 차별화된 기술 전시도 예정돼 있다고 하고요. <br><br>이 기간 동안 국내 기업들의 신기술을 선보일 '쇼케이스장'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. <br><br>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4천 억원, 고용창출도 2만 2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><br>지금까지 경제산업부 조현선 차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